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가 임의 편성한
6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이 '보육대란'은 피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강경한 입장을 거둔 것입니다.

도교육청 "도의회가 임의 편성한
6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411억9천만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김 교육감이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의회가 지난해 연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6개월치를 강제 편성하자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재의를 요구하고,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재의에서도 임의 편성이 철회되지 않으면
대법원 소 제기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방침까지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1·2월분 어린이집 보육비는
카드사가, 운영비는 충북도가 대납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정부 사업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예산 집행이 안 되면 다음 달부터 보육대란이 발생하게 되자
고육지책으로 임의 편성 예산 집행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오는 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나머지 6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함께 5개조를 편성해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자율적인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소 248곳과 식재료 공급업체 40곳 등 총 288곳입니다.

또 최근 2년간 식중독 발생이력이 있는 학교과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미연계 학교,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 등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으로 반품 이력이 있는 업체입니다.

점검반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
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등을 중점으로 점검합니다.

지하수 사용 학교는
지하수 소독장치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를 포함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등 홍보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음성 동성초 권정현 교사가
제2회 미래창조교육상 창의수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미래창조교육상은
2015년부터 '전문성 향상'과 '창의적 수업' 역량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문화 개선과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목정미래재단이 주최하는 교육상입니다.

권정현 교사는 "일선 학교에서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
교사로서의 수업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단양고가 창의력 향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단양고는
2016 대한민국 & 제4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도전과제 B, C에서 각각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6 세계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오윤석 원장, 단재교육연수원 조준애 원장이 교육계를 떠납니다.

오윤석 원장은 충북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1978년 황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하여
교사, 교감, 장학사, 장학관 등으로 38여 년간 재직하면서
학교현장과 교육행정기관을 오가며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오윤석 원장의 정년퇴임식은
오늘, 교육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단재교육연수원 조준애 원장 역시
어제 퇴임식을 갖었습니다.

조준애 원장은 덕은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10개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고
내북초 교장, 진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분평초 교장,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44년간 교육계에 몸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