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며
사실상 국정화 강행 의지를 비치면서
충북교육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강행과 관련해
대응책을 마련키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달 14일
도내 83개 고등학교 중 절반을 넘는 50개교가
이미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중학교 3개교,
특수학교 1개교도 주문을 마친 상태입니다.

도교육청은 법적으로 사용이 의무화된
국정교과서 주문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에 ‘국정화 논란’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대안교재 등을 적극 활용한 교육을 권고한다는 입장입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졸업과 함께 취업할 수 있는
특성화 고교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는 미달이지만
취업이 잘되는 한국호텔관광고 등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내 22개 특성화고
내년도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천159명 모집에 3천189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정부의 창조농업선도학교로 선정된 보은자영고는
80명 모집에 123명이 몰려
1.5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바 있습니다.

보은자영고 지원자를 포함한 평균 경쟁률은 1.02대 1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보은자영고를 제외한 경쟁률을 보면
38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한
한국호텔관광고가 1.26대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충주공고·옥천상고·진천상고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은정보고, 제천디지털전자고, 증평공고,
증평정보고는 모집 정원에 미달했습니다.

특성화고 일반전형 합격자는
오늘(29일) 면접을 거쳐 다음 달 2일 발표됩니다.

특성화고 미달학교 추가 모집은
내년 1월 5일과 6일 이뤄집니다.

이번 특성화고 입학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도내 일반고나 일반고·특성화고 미달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육 자료집
'최초의 선생님 최고의 선생님, 부모'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자료집은 인성과 학습, 진로, 안전,
교육정책 등의 내용을 담아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녀교육 정보를
친근감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해 제작했습니다.

이 자료집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 방향을 잡는 길라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과 교육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하는 충북 교육정책 등을 반영한 자료집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북중앙도서관이 각 층의 여자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습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여성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이용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입구 경광등이 점등되고 강한 사이렌 소리가 울려
당직실과 무인 경비 용역 회사에 신호가 이어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중앙도서관은
하루 평균 2천700명의 이용자가 찾는 공공 도서관으로
자유열람실의 경우 밤 12시까지 운영돼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도서관은 이와 함께
고화질 CCTV 교체와 어린이 자료실 확장 공사,
지하 식당 조리실 천정 보수 공사 등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천 백곡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은
지난 주말 2박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영어마을로 영어문화마을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경기영어마을은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배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전문기관입니다.

백곡초 학생들은 영어문화마을 체험을 통해
원어민과의 직접 소통을 하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권 문화를 익혔습니다.

황계자 백곡초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교육을 벗어나
집중적이고 실제적인 영어를 체험하며
학습 동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용천초가 체육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용천초등학교에 따르면
제45회 교육감기 도내 학생탁구대회 겸
제28회 회장기 도내 학생 탁구대회
제46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단체전 3연패, 개인단식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단식 종목에서는 여초1부 진소윤(우승), 전희수(2위),
허예진, 황지희(3위), 여초2부 조옥주(우승),
여초3부 허예은(우승), 신시온(2위)가 입상했습니다.

단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또 지난 26일 경남 부곡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통령배 2016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전 무제한급에 출전한 전현욱(5)군은
결승전에서 아깝께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민경자 교장은
"학교와 학생이 전국무대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엘리트 체육으로 부상하는
용천초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군이 수능이 끝난 고 3학년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희진 소비자교육중앙회 음성군지회장이
지난 28일 음성고를 시작으로 오늘(29일) 대소금왕고,
내일(30일) 매괴고를 찾아
△인터넷을 통한 사기적인 통신판매 유형 및 예방방법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행위 유형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특수거래법률 등을 교육합니다.

이번 교육은
소비 경험이 부족한 고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통신판매 등을 통해
화장품이나 어학교재를 강매하는 피해사례가 있어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은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전파관련 신지식 및
전파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 30여명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자체 개발해 해외 판매 중인
항행안전장비 등을 견학한 뒤
항공관제3D시뮬레이터를 체험했습니다.

이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파기초이론교육을 수강하고,
헬리코리아의 항공기지창을 견학하며
미래 항공분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