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철 조계종 5교구 신도회장, ‘법률’로 보시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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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2.03 조회1,821회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우리 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불자 오피니언 리더와 경제계 인사’를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 신도운영위원회 회장인
최윤철 변호사를
이호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윤철 변호사.
그는 충북지역 최대 로펌 대표입니다.
적어도 충북에서는 ‘잘 나가는 변호사’입니다.
그의 이력은 이색적입니다.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 났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79년 공고를 졸업한 그는
조폐공사에 입사해 노동운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직장생활 10년 후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사찰로 들어가 사법고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고시생으로 10년,
사법시험 응시제한 상한 연령인 만 40세가 된 2000년
마침내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 모두 부처님의 가피라고
최 변호사는 회고합니다.
인서트 1.
최윤철 변호사.
“지금까지 변호사로서 직업으로서의 변호사 역할에 충실했다면
앞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변호사의 삶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조계종 제5교구 신도회 운영위원회 회장 소임을
맡았습니다.
그는
이 소임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시행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조계종 제 5교구는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하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말사 신도회장들과의 만남은
어떻게 하면 불교를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연속입니다.
인서트 2.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
“총 교구 신도회를 발족시킨다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닌데
당신이 나서서 모든 일들을 깨끗이 정리하고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5교구 입장에서 최윤철 신도회장 한 분 계시다는 것이
큰 기대가 되고 기대가 됩니다”
최 변호사의 인생 목표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보시행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부처님처럼 말하고, 부처님처럼 행동하고,
부처님처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불자들에 대한 무료 법률 자문을 통한 보시행을 실천하고,
타향만리 한국으로 시집와
외로움에 목말라 하는 다문화 가정을 돌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어르신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담긴 ‘밥차’를 배달합니다.
인서트 3.
최윤철 변호사.
“조계종 5교구 신도회장을 맡은 것은
부처님의 가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도회장을 맡은 인연 이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생각해보고 새기게 되고,
불자로서 행동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다 보니
저 개인적인 삶이나 제가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피고인에 대한 무죄를 주장할 때도,
재판부에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할 때도
부처님의 자비가 비추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일하는 최 변호사의 삶이야말로
부처의 삶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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