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수덕사 주지 지운스님이
오늘<25일> 수덕사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는
교황의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메세지 전달을 위해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청주불교방송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1.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인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천주교 신부와 수녀 20여명이
오늘<25일> 충남 예산에 있는
덕숭총림 수덕사를 방문했습니다.

2. 김희중 대주교는
교황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3. 올해 대주교의 봉축 메세지 전달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경건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4.수덕사 주지 지운스님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는
대웅전에서 헌화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식을 함께 봉했습니다.


5 김희중 대주교를 맞은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은
있어서는 안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국민적 비극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종교계가 뜻을 합해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1

6.설정 스님은
이런 마음을 담아
김희중 대주교에게 직접 쓴 휘호와 금강경을 전달했습니다.

7.황하루로 자리를 옮긴
지운스님과 김희중 대주교 등은
다종교 사회에서
진정으로 중생구제에 뜻을 두지 않고
생활과 사익을 위해
종교를 이용해 이런 참사가 발생했다며
종교인들의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8.한편 천주교는
지난 2007년부터 조계사를 시작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선운사,직지사 등
전국 주요 사찰을 찾아
교황의 봉축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8번째로
조계종 7교구본사인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