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과
세월호 참사 애도법회가
지난 3일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청주시민 2천여명이 한 자리 모여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온 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이날 법요식은 관불의식으로 시작했습니다.

2. 부처님의 몸을 깨끗하게 씻김으로 해서
중생들의 마음에 쌓인 죄와 번뇌가
없어지기를 간절히 발원했습니다.

3. 청주청원 불교연합회 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자막 - “지방선거, 화합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돼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이 시대 갈등이 해소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화합의 아름다움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발원하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4. 인서트 1.
그림 - 봉행사 화면
네임자막 - 청주 용화사 각연 스님

5. 이어 용화사 회주
미룡 월탄 대종사 큰 스님은
법어를 통해
피지 못하고 희생된
세월호 참사 어린 학생들의 극락왕생을 빌며,
다음 세상에
못다핀 꽃을 피우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림 - 전달식 및 기념촬영 화면
자막 - 새터민․다문화가정에 자비의 손길 봉행

6. 이 날 법요식에서는 특히
충북지역 새터민과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쌀 2천kg 등을 전달하는
자비의 손길 행사를 가졌습니다.

7. 이어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위령제.

8.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관음시식과 아미타불 정근 108송에 이어
참석자들이
백등을 들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행렬했습니다.

9.
인서트 2.
네임자막 - 한범덕 청주시장.

10. 2천여명의 사대부중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등 주요 인사들은
부처님의 원력이
대한민국 곳곳에 넘쳐나
이 시대 번뇌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