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은 오늘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35주기 열반대제를 봉행했습니다.

오늘 열반대제는
조계종과 태고종, 진각종 등 각 종단 관계자들과
정관계 인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종단의 중흥조이신 상월 원각 대조사님은
일제 강점기 수행인의 한 사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등
희망을 심어주셨다고 추모했습니다.

원각 대조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의 종풍을 세운
천태종의 중흥조이자 초대 종정입니다.

천태종은 오는 2011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011년까지 전국 주요사찰에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