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뮤지컬,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과의 사랑? 불교왜곡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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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9.09.07 조회1,968회 댓글0건본문
지난 4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09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개막공연인
직지 뮤지컬 "묘덕을 만나다" 와 관련해
역사왜곡과 불교비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무대에 올려진 직지뮤지컬은
당대 최고의 추앙을 받았던 백운화상을
사랑을 찾아 떠도는 사랑방랑객으로 묘사한데다
비구니 묘덕과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더욱이 직지는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과의 사랑의 결실로
묘사된데다 엔딩장면의 포옹신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직지의 반출시기도,직지의 주조과정도
왜곡된 채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이에대해 불교계와 시민단체,문화관련위원 등은
아무리 재미를 더한 픽션이라고 하더라도
국제적 시상식인 직지상 시상식에
직지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작품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계는 이 작품의 극본을 쓴 작곡가가
한국성가작곡가협회 총무이며
성가집을 내는 등 기독교인이라는데 주목하고
의도적으로 불교를 왜곡한 것이 아니냐며
진위파악에 나서기로 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한편,이 공연을 기획한 청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불교적 색채만 고집하기 보다는 픽션을 가미해서
일반인들의 대중접근을 돕기 위해
이같은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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