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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백운화상,묘덕사랑 그린 직지뮤지컬,불교비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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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9.09.07 조회1,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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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4일 열린 2009 직지상 시상식 개막공연으로 오른
직지 뮤지컬 '묘덕을 만나다"를 놓고
직지의 역사 왜곡은 물론 불교비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이날 무대에 올려진 직지뮤지컬은
당대 최고의 추앙을 받았던 백운화상을
사랑을 찾아 떠도는 사랑방랑객으로 묘사한데다
비구니 묘덕과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더욱이 직지는 백운화상과 비구니 묘덕과의 사랑의 결실로
묘사된데다 엔딩장면의 포옹신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직지의 반출시기도,직지의 주조과정도
왜곡된 채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백운화상의 제자로 직지를 인쇄한
석찬과 달잠스님의 상투든 기이한 모습도
논란거립니다.

이에대해 불교계와 시민단체,문화관련위원 등은
아무리 재미를 더한 픽션이라고 하더라도
국제적 시상식인 직지상 시상식에
직지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작품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계는 이 작품의 극본을 쓴 작곡가가
한국성가작곡가협회 총무이며
성가집을 내는 등 기독교인이라는데 주목하고
의도적으로 불교를 왜곡한 것이 아니냐며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공연을 기획한 청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불교적 색채만 고집하기 보다는 픽션을 가미해서
일반인들의 대중접근을 돕기 위해
이같은 작품을 제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미 두차례 공연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문제될 것이 없어
개막공연으로 올렸으며
단지 120분분량을 45분으로 줄이다 보니
내용 전달이 미흡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직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직지상 시상식에
직지의 탄생과정과 의미,가치가 왜곡된
허무맹랑한 스토리의 작품을 개막공연으로 올렸다는 점은
청주시 스스로 직지상의 권위와 의미를 망각한 것으로
두고두고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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