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대한불교 천태종 원각불교장학재단이 오늘
금강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천태종을 중창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대학 설립 뜻과
인재 양성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소수정예 인재 양성을 목표로하는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신입생 전원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금강대 개교이래 신입생 전원이
원각불교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억5000만원, 신입생 105명의 1년 분 등록금입니다.

도용 종정스님은 오늘 오전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설법보전으로
사찰체험 중인 신입생들을 불러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도용 종정스님은
"인생에 있어 배우는 과정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배우는 마음자세가 한결 같아야 꿈과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책임을 가지고 배움에 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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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은 지난 17일부터 단양 일원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천태종과 구인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찰 예절교육과 새벽 예불등을 체험하며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강대는 학교와 종단의 공감대 형성과
학생들이 장학금에 담긴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구인사에서 개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강대는 천태종이 2002년 11월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원각불교장학재단은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을 기려 설립된 재단입니다.

수능성적 1ㆍ2등급 학생만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뿐 아니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