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장락사지 7층 석탑 통일신라시대 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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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영신 작성일2008.06.17 조회1,796회 댓글0건본문
축조시기를 두고 논란이 됐던
제천 장락사지 7층 모전석탑은
통일신라 때 세워졌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나왔습니다.
충청대 박물관은 장락동 일대
장락사지 3차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열어
석탑 기단부 조성기법이 통일신라때와 비슷하고
바로 앞에서 통일신라 건물터가 나온데다
석탑 서쪽의 담터에서도 기와 등 통일신라 유물이
출토된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이번 3차 조사에서는 건물터 9곳, 담 터 3곳,
건물터 내 초석과 적심, 기단 등과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연화문 수막새,
장, 만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기류, 자기류 등이 다량으로 발굴.출토됐습니다.
충청대 박물관 관계자는
7층모전석탑의 건립 연대가 밝혀진 것과 함께
도내 유적 발굴지만 놓고 볼 때
가장 이른 시기의 기와가 나와
한반도 중부 내륙지역에 불교문화가
상당히 빠른 시기에 들어왔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발굴조사의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박물관측은 앞선 1,2차 조사 등에서
7층모전석탑만 남아 있던 이 일대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장락사 터임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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