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내일 충북도내 각 사찰마다 일제히
봉축법요식과 봉축행사가
봉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불교수도원이
어른과 어른이가 함께하는
이색 법요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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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우암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수도원은 올해 봉축 법요식의
형식을 달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봉축 법요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불자 20여명이 목탁을 치며
독경을 외는 어린이 법회로
수도원의 봉축 법요식은 시작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불자라는 자긍심을,
신도들에겐 어린이에게 불심을 심어줘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
수도원이 올해 처음 마련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봉축 법요식입니다.

대한불교수도원 주지 설곡스님
INS1

또 설법전에선
이색 봉축행사로
법상을 중심으로 참선하며
차를 마시는
명상다도 시연행사를 엽니다.

부처님 오신 날
차를 통해서 명상을 하게 하고
명상을 통해서 깨달음 의미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설곡스님
INS 2

명상의 차를 마시기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겐 차 공양의 시간도
마련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하루만이라도
이웃과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께서 이땅에 나투신 의미를
새겨보자는 마음들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본사
속리산 법주사는
내일 오전 11시 동양 최대 금동미륵대불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청주 관음사는 내일 밤
산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산사트롯가요제를
엽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