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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빛낸 성파 종정 예하 선예전…문 전 대통령 내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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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9.1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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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오랜 수행과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시회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특별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대종사와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불교문화의 진수를 공유했습니다.

 

BBS청주 이승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많은 섬유질 가닥이 모여 폭 3m, 길이 100m로 완결된 새하얀 한지가 전시장을 장엄하게 장식했습니다.

 

'극소동대', 가장 작은 것이 가장 큰 것과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전시장 한켠에는 칠흑 같은 옻칠 판에 자개 가루가 은은히 반짝이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이 우주와 삼라만상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에 시선을 머무르게 합니다.

 

불교문화의 정수라 불리는 옻칠 작품입니다.

 

과거 불화에 사용했던 옻칠을 회화로 표현하며 전통 불교미술의 정신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의 선예전 '명명백백'이 지난 4일부터 '2025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특별전으로 열렸습니다.

 

성파 대종사의 오랜 수행과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을 모았습니다.

 

'명명백백'은 침묵 속의 명료함이자, 근본으로 돌아가 자신을 비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종정]

"그것은 우리가 진리는 눈에 안 보이기 때문에 눈에 안 보이지만은 우리 곁에 다 있긴 있는데 그것을 명명백백이라 한 것은 명명백백하게 다 훤하게 다 보인다. 이거라 보이는 것을 안 보인다고 하니까 답답하다 그런 뜻입니다."

 

이 자리에는 귀한 손님도 찾았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성파대종사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방문한 겁니다.

 

성파 대종사는 전시장에 마련된 사색의 공간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의 깊이에 찬사를 보내며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전시 규모도 아주 크고 또 작품들 수준도 아주 높아서 다들 함께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옛날에 우리 아주 큰 담배 공장이 이렇게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게 아주 좀 감회가 깊습니다."

 

성파 대종사의 삶과 수행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선예전은 오는 11월 2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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