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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안거 해제 앞두고,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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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2.19 조회1,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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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안거 해제를 나흘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석종사 금봉선원이 하루 12시간 화두 참선에만 정진하고 있는 동안거 선방의 모습을 잠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깨달음의 원력을 얻기 위해 선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석종사 금봉선원 스님들을 이호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서트 1.
회국 스님 / 금봉선원장(대한불교 조계종 석종사 회주)
“내안에 있는 내 감정, 내 성정을 고쳐나가기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니다. 그래서 안거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즉 나는 누구인가 이 성질 나오고 남 미워하고 하는 그본 뿌리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인성의 본질 근본 뿌리를 찾아가는 수행 기간을 안거라고 합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하루 12시간 선방에 가부좌를 튼 수좌들의 모습에서 깨달음을 갈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안거 해제를 나흘 앞두고, 아주 잠깐 이지만 석종사 금봉선원 선방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석종사 금봉선원에서 화두를 들고 참선 수행에 전념한 스님은 모두 30명.

국제변호사의 길을 포기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한 스님 등 금봉선원 선방은 답을 찾아내기 위한 스님들의 치열한 열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재가자들의 동안거 수행정진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참선 수행을 통해 욕망을 떨쳐 내기 위한 재가자들의 수행정진의 모습에서 부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전 11시 대웅전, 선방 스님들과 재가 불자들이 깨달음을 발원하며 함께 사시예불을 올립니다.

안거 동안 스님들과 재가자들의 수행정진을 이끌고 있는 혜국 스님은 과거 치열하게 정진한 한국 불교의 대표 선승입니다.

인서트 2.
회국 스님 / 금봉선원장(대한불교 조계종 석종사 회주)
“나를 보고 젊어서 치열하게 수행 정진을 했다고 하는데, 옛날 스승에 비하면 치열한 정도가 아니라 중간정도도 안 될 겁니다. 그런데 요즘 스님들은 사회에서 워낙 아들 하나 딸 하나만 가지고 귀하게 키우던 자식들이 출가를 하다보니, 본인들의 생각은 수행을 잘 해보려고 하지만 정신 건강과 지금 살아온 내자신을 길들여 놓은 문화가 받쳐주지 못해…저 정도 가지고는 안 될텐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계종 전국 102개 선원에서 2천 186명의 스님이 수행 정진에 든 이번 동안거는 오는 22일 해제 됩니다.

한편 고려초 창건된 석종사는 조선 숭유억불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폐사 돼 오층석탑만 전해오다 혜국 스님이 25년 전 불사를 시작해 출재가가 함께 정진하는 도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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