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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청주 제13회 무심음악제 개최...전국 유일 '종교화합 무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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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7.1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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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S청주불교방송이 주관하는 '무심음악제'는 종교간 벽을 넘어서는 자리인데요.

 

올해로 13회를 맞았습니다.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국내 3대 종교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전국에서 유일한 종교화합 음악제로 세상에 울림을 전했습니다.

 

BBS 청주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님과 신부, 목사 앞에서 울려 퍼지는 찬불가와 찬송가.

감미로운 하모니 속에 종교 간 굳은 벽은 허물어집니다.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회 무심음악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열렸는데,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국내 3대 종교가 음악으로 교류하는 종교화합 무대로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청주 마야사 룸비니 합창단과 천주교 최양업 토마스 앙상블, 기독교 최콰이어 합창단이 잇따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면서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현진 스님 / BBS청주 사장]

"음악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자리에서 피는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의 꽃을 피우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정덕 스님 / 법주사 주지]

"충북의 종교인을 위해서, 또 충북의 발전을 위해서 전부 한마음이 돼서 앞으로 모든 사안을 잘 화합하게끔, 힘을 써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삼색 종교 합창회를 뜻 있게 생각합니다."

지역의 각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음악제는 자랑거리가 넘쳐났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감동이 무대를 채웠고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한 순간이었습니다.

[김태종 목사 / 충북사회문제연구소 '희망언덕' 대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이런 종교들이 서로 다른 종교들이 손을 잡고 있는 거야말로 우리 지역에 있는 모든 분에게 삶의 재미와 의미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이수한 신부 / 분평동성당 주임신부]

"청주시민 여러분, 양지은과 오로라, 뉴진스님 팬클럽 여러분 오늘 이 축제가 청주 통합 동서 화합 남북통일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두 손 모아 기도드려봅니다."

종교 화합의 무대는 인기 연예인들이 등장하면서 시민 통합의 축제로 이어졌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박수를 보내고, 웃음을 나누며 종교 간의 조화를 보여준 무심음악제.

지역내 음악제를 넘어, 전국 유일의 종교화합 문화행사로 통합된 사회를 향한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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