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풍주선원 선원장 범추스님이 어제 오후 8시 입적했습니다.

범추스님은 어제 오후 8시쯤

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적하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범추스님의 영결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풍주선원에서 청주,청원 사암연합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범추스님은 세수 65세, 법랍 57세로

해인사,조계사,직지사 전무강원을 수료했으며,

청주경찰서 경승실장, 청주교도소 및 소년원 교화위원,

바르게 살기운동 연합회이사를 역임했으며

풍주선원 선원장겸 충북참여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해왔습니다.

범추스님은 충청지역의 포교활성화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69년부터는 재소자교화를 시작해

매년 백90명의 재소자들에게 수계를 통해 법명을 주고

새 삶을 유도하는 교화 선도에 앞장서는 등 지역 재소자 교화에 앞장 서 왔습니다.

스님은 이러한 공로로

지난 1994년에는 제12회 교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