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의 무한 가능성 발견... 사회 일자리 정책 성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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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8.14 댓글0건본문
- 복지시스템 견고... 출생아 수 증가‧청주공항 활성화 '착착'
- 정치활동 '숨고르기'... 부지사 경험‧지혜 공공에 기여할 것
□출연 :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8월 14일(수) 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32 ~ 08:50
□주파수 : 청주 FM 96.7MHz 충주FM 106.7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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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상 : 오늘은 충북 저널 967 특별 인터뷰,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수민 : 안녕하십니까? 김수민입니다.
▷ 이호상 : 귀한 시간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제 퇴임 얼마 안 남으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 어떠셨습니까? 1년 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간단하게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
▶ 김수민 : 퇴임 전부터 많은 분들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보내주셨잖아요. 충청북도 최초로 30대, 그것도 여성 부지사 라는 타이틀이 우려와 기대와 함께 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웠기도 하고 또 동시에 굉장히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1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데 제가 사무실에 앉아 있었던 시간이 별로 안 되더라고요. 거의 대부분 괴산 갔다가 영동 갔다가, 옥천 갔다가, 제천 갔다가 현장에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 부지런히 충북 도내 곳곳 돌아다니면서 많이 느꼈던 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가 가진 것이 굉장히 많다. 충청북도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금 발견하게 되고 또 완전 반대로는 우리가 가진 것에 비해서는 우리가 전국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왜 이렇게 충분히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지? 라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이호상 : 무한한 충청북도의 가능성을 봤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말이죠. 여성부지사라는 타이틀, 자긍심도 있었을 것 같고 어떻습니까? 부지사님 1년 동안 바쁘게 보내셨는데 가장 개인적으로 보람 있던 성과, 개인적으로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1년 동안 지내면서 부지사로서 이거는 꼭 좀 자랑할 만하다, 하고 싶다 이런 게 있었습니까? 혹시 성과가 있었다면요.
▶ 김수민 : 아마 여야를 떠나서 정치적 혹은 이념적으로 이견이 있는 분들이라도 대부분은 민선 8기에는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하지 않았던 일들을 많이 하네. 굉장히 개혁적이고 혁신적이구나라는 이야기들은 공통적으로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쭉 보니까 예를 들어서 임신과 출산 관련된 거 아니면 기업 투자 유치라든가 기타 등등 단타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정책들도 있었지만, 제가 진짜 1년 동안 ‘와 이거는 정말 민선 8기 혹은 제가 있었던 1년 동안에 너무너무 멋진 정책들이었다’라고 회고할 수 있었던 거는 우리 충청북도에서 도의 이름으로 사회 일자리를 만들어낸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서 지금 여야 상관없이 모든 도민께서 다 너무 좋아요라고 얘기하고 계시는 것 중 하나가 도시 농부죠. 이거는 거의 하루에 정말 농번기 때 기준으로 하루에 5천 명의 도민들이 동시에 이용할 정도로 굉장히 메가 히트친 도정 정책이고요. 이거 말고도 도시 근로자 혹은 많이들 아시는 할머니들, 할아버지들께서 2시간 업무를 보시고 또 자원봉사를 하시는 일하는 밥퍼. 그리고 얼마 전에, 한 6개월 전에 시작한, 경력을 보유하고 계신 주부들께서 4시간 정도의 일을 하시고 월급을 받아 일하는 기쁨처럼, 우리 충청북도에 있는 여러 가지 유휴 자원들, 인적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도에서 사람들이 가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들이 사회 밖으로 나와서 본인의 역할을 다시금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은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멋진 기록으로 기억된다고 생각하고, 사실 보면 우리 사회가 복지의 수요가 굉장히 커지고 있잖아요. 지금 정부에서 15만 원 주는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보편 복지나 이런 복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개념들과 정부의 역할들이 굉장히 많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 복지의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데 수요와 공급을 사실 밸런스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충청북도에서 민선 8기에 무분별한 재원의 낭비가 아니라 보다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우리 사회를 작동시키는 복지 시스템을 재설계했다는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닦았다고 저는 아주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호상 : 도시 농부, 도시 근로자 밥퍼 사업도 손을 꼽아주셨습니다만, 복지 시스템이 좀 견고해졌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 복지 시스템이 견고해졌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첫 여성부지사로서 또 부지사께서는 사실 워킹맘 부지사님 아니십니까? 그래서 이 복지 시스템이 견고해졌기 때문에, 충북 지역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좀 본 게 아닌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라는 타이틀을 얻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 좀 여쭤보고 싶은데 워킹맘 부지사로서, 충북 지역의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김수민 : 많이 체감하셔도 이게 정량적인 수치를 사실 뉴스로만 간혹가다가 받으시니까, 우리 충북이 얼마나 저출산과 관련된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 체감하지 못하실 거예요. 아이를 낳는 생산 연령에 있는 부모들 말고는 사실 다가오지 않으니까요. 근데 딱 수치로 얘기를 하면 대한민국의 인구 5천만 중에서 충북 인구가 3%밖에 안 됩니다. 3%밖에 안 되고 또 면적은 7%밖에 안 되는 우리 충북이 매해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어요. 조그마한 괴산이라든가 증평의 이런 군에서도 꼬박꼬박 출생아가 증가하고 있는 게 정말 저는 너무너무 소름 돋는 결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게 그냥 단순하게, 예를 들어서 지원책, 아이를 낳으면 천만 원 출생 지원금을 드리겠다라거나 아니면 태교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 드리겠다거나 물론 현장에서는 굉장히 반응이 좋은 정책들이었지만, 그런 육아와 보육 정책만으로 이 결과를 만든 것이 아니라 민선 8기 초반에 김영환 지사께서 주장하셨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라든가 아니면 문화가 있는 도라든가, 이런 전반의 어떤 문화, 사회, 복지, 경제 여러 가지의 것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돼서 어떻게 보면 연립 방정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출생아 수 전국 1등을 하는 게 복합적인 시너지가 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말씀인 거죠? 워킹맘으로서 부지사님께서 직접 제안을 해서 반영된 김수민 표 사업 이런 게 있습니까? 혹시 있었을까요?
▶ 김수민 : 굉장히 많아가지고, 사실 음식점에 가잖아요? 맛집에 가요. 그러면 이제 주인장님한테 물어보는 거예요. “여기가 뭐가 맛있어요?”라고 하면 “이것저것 다 맛있어요”라고 보통 얘기하시잖아요. 사실 충북의 출산, 육아 정책들 뭐가 제일 좋습니까?라고 하면 특별히 뭐 하나를 딱 집어서 얘기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그럼에도 물어보시니 말씀을 드리면 사실 근래에는 지자체가 접근할 수 있는, 출생아 수를 높이거나 출생률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향은 임신한 분들에게 예산을 주는 거예요. 그리고 출산한 사람들한테 장려금을 주는 거죠. 저희도 민선 8기 1-2년 동안 지금 계속하고 있는 거고요. 근데 저희가 1-2년 해보고 큰 성과를 이루고 전국에서 진짜 손꼽는 20대, 30대들의 인구수가 분포된 서울과 인천, 경기를 빼고는 독보적인 1등을 하는 우리 충청북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고 가만히 들여다보니까, 아이보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양육 환경을 들여다보니까 중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전에 사실 저희 충청북도에서 일하는 밥퍼의 자매 버전으로 일하는 기쁨이라는 사업을 만들었어요. 이게 뭐냐면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가거나 아니면 학교를 가잖아요. 그러면은 보통의 엄마들, 아빠도 있겠지만, 그 부모 중에 한 분은 아이들이 학교 시간에 집안일을 하시거나 아니면 운동을 하시죠. 근데 이 아이들이 학교 간 시간의 4시간 정도를 기업에 준 기업에서 도가 받아온 일거리를 수행하게 하는 거예요. 요즘에는 경력 단절이라는 단어보다는 경력 보유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경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주부들에게 다시 한번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만드는 사업인데, 이게 너무너무 효과가 좋고 반응이 진짜 너무 폭발적이었어요.
▷ 이호상 : 그러면 부지사님 잠시만요. 그러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후에 4-5시간이 남는다면 그 시간을 잠깐 짬을 내서, 가까운 곳에 가서 충청북도가 지원하는 사업에 보탬을 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고 금전적인 보상도 받을 수가 있고 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인 거죠? 홍보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모르겠는데요.
▶ 김수민 : 홍보도 홍보인데 이제 예산도 예산이어서 이번 2차 추경이라든가 혹은 내년도 본예산에 조금 더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께 많은 부탁을 드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 이호상 : 여쭤볼 게 많습니다. 시간이 벌써 10분이 지나가서요. 10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복지 문제 좀 짚어봤고요. 다른 현안도 좀 살펴보겠는데 충북의 최대 현안 중 사업 하나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문제입니다. 잘 되고 있습니까?
▶ 김수민 : 너무 잘 되고 있는데 굉장히 멋진 활동을 우리가 민, 관, 정부에서 많이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 청주공항을 소유하고 있는 충청북도뿐만이 아니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께서 이제 공동 성명을 발표해 주시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드라마틱한 과정을 우리가 만들어 왔고 그것만큼이나 이번 12월에 있을 7차 공항 계획에 민간 활주로 신설에 대해서 반영되는 것을 희망적으로 예상합니다.
▷ 이호상 : 민간 전용 활주로 사업 신설이 되겠죠?
▶ 김수민 : 반드시 돼야죠. 국회에서도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협력해서 재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 아주 기분 좋은 12월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중에 가장 큰 핵심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문제인데 잘될 것 같다는 말씀 기대해 보도록 하고요. 이 부분은 꼭 짚어보고 싶었는데, 1년 동안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정무부지사직이었는데 그러니까 언론에서 김영환 지사에 대한 정무 라인이 좀 삐걱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실제로 정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수민 : 삐걱대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겁니다. 정무직을 맡은 본연의 업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사님께 전달하고 최선의 우리 사회의 최대 공약수의 정책들을 만들어가잖아요. 그런데 단순하게 누군가의 입장만을 전달해서 문제없이 그리고 모두의 뜻이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든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적이고 좀 어색한 모양새인 거죠. 그러니까 우리 정무직들이 도청에서 지사님과 혹은 희망하는 업무를 함께 만들어가는 실무자에게 여러 가지 이해 당사자들의 서로 다른 의견들을 전달하고 여기서 이제 입장 차이를 발견해서 조금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필요한 노이즈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정무라는 업무는 이제까지 부지사가 경제부지사였다가 제가 오면서 정무로 1년간 반영이 됐었잖아요.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공무원의 업무와 정무라는 것을 수행하는 공무원의 업무는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인 공무원의 업무가 어떤 행정적 절차 그리고 또 실무 집행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정무 업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는 이 정책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향후 이게 도민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지를 도민들에게 꾸준히 설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있거든요. 이게 그냥 단순하게 우리가 만들어진 정보를 정무 라인이 단순히 홍보하고 알려주는 게 아니고 이 정책의 진정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이게 굉장히 복잡하고 섬세한 소통의 과정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1년여간 저는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에게 감사합니다.
▷ 이호상 : 그런데 부지사님 정무 라인이 좀 삐걱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좀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오히려 삐걱대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요. 김영환 지사를 1년 동안 보필했죠. 그런데 지역 언론에서는 김영환 도지사가 즉흥적 행정을 해, 행정을 집행함에 있어 숙성의 과정이 필요하며, 정무적 충원을 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또 나오기도 했거든요. 김영환 도지사 어떤가요?
▶ 김수민 : 확연히 이제까지 지사님들과 현재 민선 8기에 김영환 지사님은 너무 다르죠. 민선 8기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을 주로 해왔잖아요. 그런데 일반 정책들의 경우에는 그냥 이제 전문가들 그리고 공무원들, 관료들이 모여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내면 끝이에요. 근데 개혁 과제의 경우에는 너무 다양한 차원의 변수가 작동하거든요. 그리고 이 개혁 정책을 이행하면서 성과는 장기에 걸쳐서 나타나고 단기에는 비용만 부각이 돼요. 그래서 김영환 지사님께서 지금 하시고 있는 이런 개혁 과제가 당장은 성과가 없기에 도민 입장에서는 이걸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당연히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근데 멀리 보면 개혁 정책은 분명히 도의 이득으로 크게 돌아온다고 도민들께서 인정하고 인식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자신합니다.
▷ 이호상 : 이번 인터뷰가 오늘 인터뷰가 김영환 지사를 평가하는 자리는 아닙니다만 아무튼 김영환 도지사의 도정은 혁신적이고 개혁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뭐 도민이 잘 평가하리라 믿고요. 1년여 동안 아무튼 정무부지사 역할을 하셨는데 어쨌든 과거에 정치인 김수민에서 어쩌면 실무 행정을 겸비하게 된 이런 이력을 추가하게 됐습니다. 도정에 와서 실무로 뛰어보고 느낀 점이 궁금한데요.
▶ 김수민 : 사실 제가 이제까지 국회의원을 했을 때는 정치의 논리보다 이상적이고 우리 사회의 어떤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는 데 집중했다면, 행정의 성공 핵심 조건은 청사진뿐만이 아니고 이제 여론의 지지라든가 아니면 정치적 타협과 같이 다른 준비물들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보던 사회의 모습이 전체가 아니라 조각에 불과했구나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됐고요. 특히나 목표 추진 과정에서 굉장히 다양한 정치적 그리고 또 경제적 제약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또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경제 논리 그리고 정치 논리를 잘 배합해서 도민에게 좋은 정책을 어떻게 돌려드릴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또 다른 정치 행보 계획도 나름 있으시겠어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차기 지방선거에 부지사께서 청주시장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거든요. 청주시장 후보 김수민 맞습니까?
▶ 김수민 :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 욕심이 너무 많으신 지사님을 모시고 도정 업무를 보느라고 여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또 사적으로는 제가 늦게 결혼해 아기가 어리잖아요. 이게 아기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이 그간 좀 많이 쌓였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그 이후의 일은 이후에 생각해 보는 걸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국회의원이라든가 혹은 부지사로 일하면서 이제 쌓은 경험 귀한 경험들과 지혜가 적절한 순간에 공공에 쓰이기를 저도 바라고 또 그게 어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어디에서든 어떤 모습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이호상 : 부지사님 어쨌든 간에 정치를 그만두실 건 아니잖아요? 부지사님 그 결심이 서시면 저희 BBS 인터뷰를 통해서 한번 밝혀주시죠.
▶ 김수민 : 약속하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시간이 한 30초 남았습니다. 도민과 충청북도 공직자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좀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김수민 : 도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믿음 덕분에 충청북도의 첫 30대 여성 부지사로서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내주신 응원 굉장히 힘이 되었고요. 모든 순간이 값진 배움이었습니다. 앞으로 충청북도 발전을 위해서 또 우리 도민 여러분 삶이 더 나아지실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부지사님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가지고 계신 역량 잘 펼쳐주시고 지금처럼 힘내주시길 바라고 우리 정치인 김수민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해 보고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해야죠.
▶ 김수민 : 감사합니다.
▷ 이호상 : 지금까지 충청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 여러분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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