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의대생 학부모들이 

제대로 된 의대 교육을 마련하라며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오늘(6일)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당장 내년에 150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며 

"교수들도 사직을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질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는 이상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학부모들은 총장실을 찾아 

의대 학습권을 보장하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