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의 대표 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축제인 '2024청원생명축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6일)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목표 관람객 65만 명 달성과 역대 최대 판매액 경신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개막한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늘(6일) 열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6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65만여 명.

청주시가 목표로 세웠던 '관람객 65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개장 첫날부터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데 이어 나흘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고, 일주일 만에 누적 5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만큼 지역 농축산물 판매도 흥행을 이뤘습니다.

올해 축제 판매액은 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입니다.

이번 축제장에는 청주의 우수 농축산물 농가 100여 곳의 판매장과 직거래장터, 사회적 기업 홍보관, 청년 창업인 판매 부스 등이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특히 구입한 축산물을 바로 구워 먹는 셀프식당과 농특산물 먹거리존은 축제 기간 내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체험 마당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고구마·작두콩 수확 체험과 승마, 동물 먹이주기 등 45개의 다양한 체험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된 특별프로그램은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4개구 시민의 '도농화합 줄다리기 대항전'과 전국노래자랑은 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밖에도 '꿀잼을 찾아라 이벤트'와 '농산물 무게 맞추기', '농산물 깜짝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목표 관람객 달성과 역대 최대 판매액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마무리된 '2024 청원생명축제'

전국 최우수 농축산물 축제로 거듭난 청원생명축제는 내년 또 다른 흥행 기록을 목표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