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북도가 철도 관련 핵심사업들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충청권 도시를 긴밀하게 연결해 지역 발전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북도의 계획이 순항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는 고속과 일반·광역철도 등 모두 10개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고속·일반철도는 청주국제공항과 김천을 연결하는 노선 등 7건 입니다.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신탄진 노선과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등 3건 입니다.

이들 사업은 모두 중부내륙 발전과 충청권 내 도시 간 접근성 강화 등이 주요 목적입니다.

이 가운데 청주공항과 신탄진 간 광역철도는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와 연계해 대전과 충남, 청주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충북도는 이들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 고시를 목표로 현재 5차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이 기간까지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인데 먼저 5차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교통연구원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 반영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은 힘을 보태고 나선 상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앞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오송 연결선의 5차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5차 계획은 미완의 철도망 완성을 위한 과정"이라며 "건의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철도망을 좀 더 촘촘히 연결해 지역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북도의 큰 그림이 어떻게 완성될지, 1차 관문인 국가 계획 반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