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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대·충북대병원 국정감사…"준비 미흡·소통 부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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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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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 교육위원회가 충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지난 18일 진행했습니다.

 

쟁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대 증원이었는데요.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준비 미흡과 소통 부족 등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지난 18일 진행됐습니다.

 

국감에 앞서 의원들은 충북대 의과대학 강의동을 찾아 교육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충북대 의대 정원은 기존 49명에서 200명으로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장을 살펴본 의원들은 "의대 증원을 앞두고 준비가 부족해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1>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입니다.

"질이 떨어진다고들 얘기하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국감장에서는 의대 증원을 결정한 고창섭 총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그간 의대의 증원 요구에 반응하지 않다 이제와 전국 최다 증원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내년 의대 전임 교수 35명을 가배정했는데, 어디서 그만큼의 인력을 다 뽑을 수 있느냐"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휴학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 '미등록 시 제적', '재입학 불허' 등 사실상 협박을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주분원과 충북 K-바이오스퀘어 등에 인력이 필요할 예정이라 다른 국립대 수준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교수 채용과 시설 보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증원 계획에 맞춰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2>

고창섭 충북대 총장입니다.

"학군단 뒤에 있는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용지가 있습니다. 그 용지에 대체 교사를 마련해서 29년까지는 해부학 실습을 시키고…"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복귀할 수 있도록 교수·학부모와 잘 소통해 설득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날 함께 열린 충북대병원 국감에서는 전공의 미복귀로 인한 의료진 업무 과중과 경영악화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전공의 이탈로 진료 축소와 입원·수술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교육부에 500억 차입을 신청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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