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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도, 5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 '만지작'... 인상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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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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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주요 도시들이 시내버스 요금을 올린 가운데 충북도 역시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이후 5년 만인데,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천 500원.

 

지난 2019년 9월 이후 5년 동안 같은 금액입니다.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인건비와 유류비 등 인상에 승객 감소와 운송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요금을 올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미 조합은 앞서 지난해 5월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천 500원에서 2천 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올해 7월까지 '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 진행했고, 도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토론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충북도는 빠르면 이달 말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과 타당성 등을 확인한 뒤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관심은 인상폭.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예상되는 인상액은 200원입니다.

 

이 금액은 버스요금을 올린 다른 지자체의 평균에 해당합니다.

 

특히 최근 고금리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고려할 때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조합이 요구한 최소 인상 금액인 500원과 차이가 있는 만큼 충북도와의 협의와 확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다수 시민도 버스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조합측 인상 폭에 대해서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용역을 거쳐 버스 요금 인상과 그 폭을 검토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해 확정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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