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들 2명과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40대 

친모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청주지검 형사 2부는 

아동학대살해 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은군 내북면 한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지인과 함께 

쌍둥이 아들 2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 

다른 채권자에게 이자를 주고 채무를 상환하는 

이른바, '빚 돌려막기'를 이어오다 2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