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개강을 한차례 미뤘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또다시 개강을 미뤘습니다.

충북대에 따르면 어제(17일) 개강 예정이었던 

의대 본과는 학생들의 불참으로 

오는 31일로 연기됐습니다.

지난 4일 개강했던 의예과 수업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충북대 의대는 의대생과 학부모에 서한을 보내 

"3월 4주차까지 수업을 듣지 않는 경우 유급될 수 있다"며 

"늦지 않게 학업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