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학교폭력 피해자 전년보다 440명 늘어…언어·사이버폭력 증가세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 학교폭력 피해자 전년보다 440명 늘어…언어·사이버폭력 증가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9.29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청북도교육청이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440명 늘었고, 언어와 사이버 폭력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교육청은 결과를 토대로 예방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소식은 김은지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충북은 전체 학생의 79.9%인 10만 61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3%, 2천 284명입니다.

 

이는 전국 평균 2.1%보다 높은 수치이고, 지난해와 비교해 0.4%p, 440명이 증가했습니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중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p, 1.2%p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성폭력 피해 사례는 지난 2021년 106건에서 올해 264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교폭력 예방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11회 이상 편성하고,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필수적으로 3회 편성했습니다.

 

또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조직하고 56명의 담당관이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피해 발생 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통해 사안 처리와 피해학생 심리상담, 법률서비스 제공 등 통합지원 시스템을 일원화했습니다.

 

예방교육과 컨설팅 외에도 건전한 신체와 인성함양을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대인관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언제나 책 봄'으로 인성 함양을 위한 독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복잡·다양해지는 학교폭력 유형에 맞게 적극적인 대응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폭력을 감추는 것보다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자세가 더 중요하다" 며,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