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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하천서 휩쓸려 2명 사망·1명 실종…장마철 급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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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7.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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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 기간 충북에서는 강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수난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3명 중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23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정하동 무심천에서 "70대 A씨가 강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틀 동안 수색작업을 진행해 오늘(24일) 오전 10시 20분쯤 사고 장소 100여 m 떨어진 물 속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하천에 설치한 통발을 회수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서트 1>

윤정숙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입니다.

"찾은 장소가 좀 수심이 깊은 곳이었거든요. 환자 분이 물 속에 가라앉아 있어서…"

 

지난 17일에는 옥천에서 다리에 걸린 쓰레기를 주우려던 50대 B씨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에는 영동에서 60대 C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이 매일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C씨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실종지점에서 45㎞ 떨어진 옥천과 보은까지 수색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수난사고는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장마철의 경우 하천의 유량이 많고 유속도 빨라져 더 위험합니다.

 

<인서트 2>

정경호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장입니다.

"장마 기간은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수난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하천 근처에 접근하지 마시고, 재난 문자 등을 잘 확인하시어…"

 

한편, 이번 장마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고 예상 강수량은 5~60㎜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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