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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돈 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지사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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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0.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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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 체육계 인사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19일)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현직 지사가 비위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김 지사는 "도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9일) 오전 9시 40분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지사는 "가서 잘 설명하고 오겠다"는 짧은 답변을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1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9시 45분쯤 나온 김 지사는 "도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지역 체육계 인사에게 현금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체육계 인사 2명이 김 지사의 일본 출장 여비 목적으로 각각 250만 원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김 지사의 집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체육계 인사 2명과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사에서 "돈봉투를 건넨 사실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도 그동안 도의회 대집행기관 답변과 성명 등을 통해 "금품 수수를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일축해 왔습니다.

 

경찰은 확보된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김 지사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해 주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현직 충북도지사가 비위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 지방선거까지 8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지사에 대한 수사 향방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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