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한 마을에서 

'보툴리즘' 감염으로 소 폐사가 이어져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동군은 지난달 11일 이후 40여일간

매곡면의 한우농가 5곳에서

소 21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난달 3일 기립불능 신고가 접수된 뒤

8일 만에 해당 개체가 폐사했고,

농림축산검영본부 검사 결과

보툴리즘 감염으로 판명 났다"고 말했습니다. 

보툴리즘은 오염된 사료를 

소가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중독증으로, 

기립 불능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2∼3일 안에 폐사합니다.

해당 마을에는 7개 농가에서

240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현재 6마리가 기립불능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동군은 이 마을 모든 소에

보툴리즘 백신을 긴급 접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