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보건·복지제도 시책 발표... "통합 돌봄 강화·의료비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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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12.22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내년에는 통합 돌봄을 강화하고 도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는 2026년 달라지는 보건·복지분야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는데요.
예산은 2조 9천292억원으로, 올해보다 9.11%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내년부터 도민의 기본생활 보장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먼저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요양통합 돌봄 사업'이 내년 3월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방문진료와 퇴원환자 연계,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 개인별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소득 기준 없이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그냥드림 사업'과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한 중증장애인에게 월 5만원을 지원하는 '장애인 더 건강소득 시범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도 뒷받침 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을 최대 월 13만원까지 인상합니다.
기초생활보장 제도는 현실 여건을 반영해 대폭 개선합니다.
생계급여 선정 규정은 월 207만원 이하로 6.5% 인상되고, 재산 적용 기준도 완화합니다.
또 의료급여에서 부양의무자 부양비를 폐지해 수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긴급복지 지원 가구의 생계비를 증액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의료비후불제 지원 대상을 한부모 가족까지 확대하고, 수술과 시술 구분 없이 1인당 5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난임부부의 '난임시술비 지원 사업' 지원결정통지서 유효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도 만 14세 이하 아동·청소년까지 확대합니다.
서동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제도 개편은 도민의 기본적인 생활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 내년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9.11% 늘어난 2조 9천292억원이며, 이는 도 전체 예산의 38.2%를 차지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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