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겨울철 화재 주 원인 '화목보일러'…관리 미흡으로 대형 화재 이어져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겨울철 화재 주 원인 '화목보일러'…관리 미흡으로 대형 화재 이어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12.23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겨울철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난방비와 편리성으로 농촌에서 많이 쓰이고 있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체계적인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오전 6시 40분쯤 제천시 백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50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의 화재 조사 결과 인근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튄 불씨가 번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년 겨울철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모두 58건입니다.

 

화재로 인해 모두 7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액은 7억 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만 11건이 발생하며 동절기 주요 화재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화목보일러는 저렴한 난방비와 편의성으로 주로 농촌 지역에서 사용되는 난방기기지만, 관리 부주의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 특성상 주택이 야산에 인접해 불티 날림으로 대형 산불로 퍼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 수칙을 당부했습니다.

 

화목보일러 주변 2m 이내에는 종이나 나무 등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하고, 연통 내부는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청소해야 합니다.

 

또한 유독가스나 미세먼지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된 연료를 사용해야 하며, 한번에 과도한 연료를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가 위치한 공간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미리 설치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