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의명의료재단, 농중인 옛 노조원 고용승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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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2.1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폐업중인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의
새로운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의명의료재단’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9개월 여째 농성중인
옛 노인병원 노조에 대한
고용승계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의 새 위탁운영 대상자로 선정된 의명의료재단이 논란이 되고 있는 병원 옛 노조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했습니다.
의명의료재단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고용과 관련해 몇가지 사항을 권고했다”며 노인전문병원 옛 노조원들의 고용승계를 권고했다고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의명의료재단 측은 직원은 공개채용방식으로 뽑을 예정이며 “전 노인병원 근로자자뿐만 아니라 청주시민들에게 공평하게 고용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혀 옛 노인병원 노조원들을 고용승계 할 수 없음을 공식화 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로자 공개 채용시 전 노조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부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특히 ‘간병인’ 고용은 “용역업체에 위탁하겠다”고 밝혀 9개월여째 농성중인 전 노조원의 대부분인 ‘간병인’들도 고용승계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명의료재단이 노인병원 최종 위탁운영자로 선정되더라도 기존 노조와의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의명의료재단은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대표 이사장도 무급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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