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오후 돌봄교실'을 대폭 늘리는 대신
'토요 돌봄교실'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오후 돌봄교실 운영비로 95억2천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 예산보다 30억4천만원 증가된 액수입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292개인 오후 돌봄교실을
내년에 432개로 늘리기 위해
이같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과 맞벌이 가정 자녀,
저소득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시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올해 12억8천만원을 편성했던 토요 돌봄교실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토요 돌봄교실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유사한데다
재정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