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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위치추적 스마트태그·경보 전파 강화…충북경찰, 실종 예방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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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7.23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에서는 해마다 수 백건의 실종자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 가량은 지적장애인이나 치매 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인데요.

 

경찰이 이들의 실종을 막기 위한 예방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실종자 신고 건수는 800여 건.

 

이 중 절반은 지적장애인이나 치매 환자 등이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사회적 약자 실종을 줄이기 위해 충북경찰이 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경찰은 위치추적이 가능한 소형 감지기인 '스마트태그'를 각 경찰서에 배부했습니다.

 

스마트태그는 위치추적이 가능해 실종 위험자의 소지품에 부착해 가족 등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치매 환자나 지적 장애인 가운데 실종 전력이 있거나 실종 발생 위험성이 높은 155명에게 지급 스마트태그 지급을 마쳤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에 내년도 사업 예산을 요청해 지속적으로 위치추적기를 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1)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입니다.

"가지고 있는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구매를 했고…실종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의 의견을 들어서 더 필요하신 분한테 줄 수 있도록 해라. 이런 얘기죠."

 

실종자 발생 시 안내되는 경보 문자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경보 문자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나 치매 환자 등이 실종될 경우 인적 정보를 휴대폰 재난 문자로 지역주민들에게 발송하는 제도입니다.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는 모두 137건의 경보 문자가 송출됐고 이 중 38%인 52명이 문자를 통한 제보로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실종자 정보를 라디오 방송으로도 송출해 시민 신고를 유도하는 등 제보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실종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결과적으로 충분한 예산 확보라는 어려운 과제가 남은 가운데 사업이 실제 도내 전역에 균형있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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