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빼돌린

지역 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주의 한 지역 농협은행 고객 6명의 계좌에서

2억 8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금 대부분을

인터넷 도박에 사용했으나

그의 가족이 금액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해당 지역농협은 지난 4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