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인가구가 증가하고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단위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윤 용근기자입니다.

청주의 1인 가구의 비율은
33.64%로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입니다.

이같이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가구당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의
300가구 미만으로 단지형 연립주택과 원룸형이 있습니다.

청주에서 현재 공사에 착수한
도시형 생활주택은 모두 15곳, 3천600여가구입니다.

건축기간이 1년여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쯤 입주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건물 1동당 가구 수는
적게는 27가구부터 299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강서동의 경우 5곳에 도시형생활주택 967가구,
천11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청주에는 오창센토피아 지역조합을 비롯해
강내지역조합, 한마음지역조합 등
만6천56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아파트 분양 예고에도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전세·매매 수요가 이어지면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월 수십만 원의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며 열기는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도시형생활주택에 관심을 보이는 까닭은
낮은 예금·대출 금리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업계는
청주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