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 아시아나 항공이 MRO 단지조성과
공동개발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총 천40억원의 부지 개발 사업비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테스크포스도 운영됩니다.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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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항공정비 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도와 청주시, 아시아나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내 MRO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자가 정비를 통해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나는
청주공항 옆 경제자유구역인 청주 에어로폴리스에
MRO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성 검토와
사업 추진방안 수립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MRO 관련 부지를 사업 일정에 맞춰
개발해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또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세제 지원, 제도 개선,
사업성 개선을 위한 군수 물량의 민수 전환 등에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위해 조만간 3자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아시아나의 사업성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참여 등을 위해 항공관련 외국 기업들과
다각적으로 접촉할 계획입니다.

MRO 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인근 청주공항은
대형 민항기뿐만 아니라 군수 정비가 동시에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정부의 MRO 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청주 MRO 전문기업 출범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