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간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괴산 청천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충북도내 전역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후들어 기온이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낮최고기온이 영하2도에서 영하 1도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동안 잠시 주춤했다
월요일부터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로
거리는 한산하고 재래시장은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탭니다..

인서트 1

하지만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은
상황이 다릅니다.

포근한 날씨로 겨울용품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은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이마트 등
청주지역 대형유통매장에는
겨울점퍼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구매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서트 2

특히 의류매장의 경우
올 겨울 사상 최고의 한파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점퍼와 코트 등 겨울의류를
평년보다 두배이상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로 매출이 오르지 않자
올초부터 일찌감치 세일에 들어가는 등
울상이었습니다.

주춤했던
겨울 난방용품 판매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이틀사이 구매객들이 늘면서
매출이 부쩍 오르는 등
한파로 인한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