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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총경 3명 동시 배출...개청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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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1.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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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방경찰청 개청 후 처음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3명이 한꺼번에
배출됐습니다.

충북경찰 소속 첫 여성 총경이자
부부 총경도 탄생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단행한 총경 승진 인사에서
충북청 오원심 교통안전계장과
이우범 정보3계장, 이광숙 여성청소년계장 등 3명이
승진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명의 총경 승진 예정자가
한꺼번에 배출된 것은
지난 1991년 충북지방청 개청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충북경찰청에서는
2007년 2명을 제외하고
매년 1명의 총경 예정자만 배출되면서
인사철마다 '충북 홀대론'이 반복돼 왔습니다.

때문에 충북청에서는
매년 5명 안팎의 경정급 인사들이
1개의 총경 승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
심각한 인사 적체에 시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그동안 심각했던
인사 적체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여성 승진자인 이광숙 계장.

충북청 소속 첫 여성 총경으로 기록됐습니다.

이광숙 예비 총경은
충북청 김창수 정보화담당관의 부인으로,
충북 첫 부부 총경이라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습니다.

이 계장과 더불어
총경으로 승진한 오원심 계장은
순경 출신입니다.

충북경찰청의 이같은 경사는
윤종기 신임 청장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윤 청장은
최근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충북경찰의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최소 3명의 총경 승진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력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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