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교사가
영어기말시험문제를 유출해
재시험을 치르는 등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기말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1,2학년의 영어문제와 답안이
일부 학원 수강생 등에게 그대로 유출됐습니다.

학교축은
학원에서 봤던 문제가 기말고사 문제와 같다는
한 학생의 말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영어기말시험을 다시 치뤘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지를 유출한 기간제 교사는
청주지역 모 영어학원 강사로
일부 학생들을 수강생으로 등록시키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과 학교측은
문제의 이 기간제 교사를 출근정지하고
조만간 계약을 해지할 방침입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