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삼승면 상가리
보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와 유물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이 일대 문화재 시굴조사를 통해
구석기 문화층과 청동기 주거지,
삼국시대 옹관묘, 조선시대 토광묘 등
94기의 주거 및 분묘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석기 문화층에서는
여러면석기와 양면찍개 등
몸돌석기와 찌르개류 123점이 출토됐으며
청동기시대 석관묘에서는
석검과 석창, 석촉 등이 나왔습니다.

또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토광묘에서는
마한지역 전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청동숟가락 등도
출토됐습니다.

구석기 문화층이
보은지역에서 발굴되기는 처음입니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