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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채팅 협박, 14억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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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3.12.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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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알몸 채팅을 유도해
돈을 뜯어내거나
사이버 금융사기 등의 수법을 동원해
500여명에게 14억원의 돈을 가로챈
사이버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공갈 사기 혐의로
마흔 한 살 김모 여인 등
일당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스마트폰으로 알몸 채팅을 유도한 뒤
이를 협박하거나
파밍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500여 차례에 걸쳐
14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금세탁을 위해
국내총책, 인출책, 환전책, 통장모집책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작성자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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