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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몰린 육우 사육 농가...송아지 한 마리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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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3.11.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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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충북지역
육우 사육 농가가
고사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육우 송아지 한 마리에 2만원도 안 간다고 합니다.

수입산 쇠고기 때문에
육우를 찾는 소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한우 대신 싼 맛에 찾은 육우.

하지만 수입산이 몰려들면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336 농가에서 만5천여두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사육두수가 16.7%나 줄었습니다.

이는
전국 사육두수 감소율 11.1%보다
5.6%나 높은 수치입니다.
가격 역시 급락했습니다.

최근
육우 600㎏ 가격은
1년 전보다 16.1% 하락한
250만5천원입니다.

사육두수, 즉
공급이 급감했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육우 수요가 없기 때문입니다.수요가 없는 탓에
갓 초유를 뗀 육우 수송아지 가격은
2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형마트에서도 육우 취급을 꺼리면서
사육농가들은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청주지역만 하더라도
농협 하나로클럽과 이마트 청주점,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 중
육우를 판매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농협 하나로클럽의 경우
한우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육우를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대행 유통업체들은
수입육은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산 육우 판매는 아예 거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육우 사육농가들은
군납이나 학교급식 등의 판로에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육우 사육 농가들,
비싼 사료를 먹여 키운
멀쩡한 소를
그냥 끌어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육우 사육 농가들은
‘소비 촉진 운동’ 이라도 벌여달라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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