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회사 노조원들의
청주·청원 단일요금제와
무료 환승제 거부 운행이
이틀째 지속 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청주시로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청원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 운행을 거부하고 있는
청주교통과 동양교통 소속 시내버스 88대의
파행 운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어제부터 오늘 4시 현재까지
무료환승 거부 등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 전화
수 백여통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노조 측과
사태 정상화를 위한 협상 창구를
열어 놓고 있지만
협상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청주시가 지원하고 있는
청주청원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 손실 보조금 71억원을
101억원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주시는
현행 80%인 무료 환승 보조 비율을
100%로 올려 줄 방침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럴 경우 청주시는
시내버스 회사 측에
연간 20억원 정도를
무료 환승 보조금으로 추가 지원하게 됩니다.

청주시 대중교통 담당입니다.

인서트 1

청주시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상 운행하고 있는 버스는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청주시내 680개 버스 승강장에 부착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발빠른 대응이 아쉽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