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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취약한 취업자들의 고용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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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3.11.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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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충북지역의 고용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일용직이나 무임금 근로자들이 급증하는 등
고용의 질이 아주 취약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통계청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충북지역 실업자는 만4천명입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3%인 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충북지역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만4천명이나 급증해
81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충북지역 실업률은
1.7%에 그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은 올 들어
1%대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표상으로만 보면
거의 실업자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용형태 등 실상을 보면
실업률 감소를 반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난달 말 현재
충북지역의 취업자 가운데
임금을 받지 않고 있는 비임금근로자는
27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6.9%인 만8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자영업자의 가족들로
이들마저 취업률 통계 대상에 포함된 겁니다.

일용직 근로자도
지난해보다 4천명이 증가한
5만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취업자들의 취업 시간을 분석해보면
1주일에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1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8%인 만2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고용이 불안정한
아르바이트 형식의 단시간 취업자란 얘깁니다.

실업률 1%대의 안정세라는
통계 속에 숨겨져 있는
충북의 취약한 고용상황을 반증해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충북도를 비롯해
도내 각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로 보여지는 수치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취약한 고용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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