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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품 값을 무게로? 보은군 펀파크 조성사업 혈세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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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3.11.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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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작품 값을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무게로 정한
황당한 일이 보은군에서 벌어졌습니다.

보은군이 펀파크에 설치할 작품들을
킬로그램당 50만원으로 평가해
96억원을 지불한 사실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보은군이 추진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보은군이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펀파크 조성사업과 황토테마랜드 사업..

이 가운데 펀파크 조성사업은
작품 가격을 무게로 정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임헌경의원은
충북도와 보은군이
'펀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핵심시설인 정크아트 즉 폐품 등을 이용한 예술작품의 가격을
전문가 등의 객관적 평가없이 무게로 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의원에 따르면
사설업체가 펀파크에 조성할 작품들을
'㎏당 50만원'이란 기준으로
작품구입료를 96억원로 평가해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북도와 보은군이 펀파크 조성사업에 투입한 돈은 183억원

보은군은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도
특정업체에게 펀파크의 운영권을 임대했습니다.

임의원은 이 사업에서
보은군이 얻은 수익은 사업비의 1%밖에 안되는
부동산 임대료뿐이라며
사업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충북도의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인서트 1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황토테마랜드 사업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습니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충북도와 보은군이 국비와 지방비를 일방적으로 선투자해
2011년 기반시설공사를 준공한 뒤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작품을 무게로 평가해
수십억원을 지급하는가하면
무조건 부지만 조성하고 사업자를 기다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잇따르면서
보은군 소도읍육성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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