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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적립금 2천8백억원...장학금은 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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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10.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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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대학교가
적립금 2천800억 쌓아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많은 적립금을 쌓아 놓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학교법인이 낼 법정부담금을
교비로 집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용근 기자입니다.

청주대학교는 전국 4년제 사립대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적립금 쌓아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교비회계기준으로
청주대학교의 누적 적립금은 무려 2천812억원입니다.

이는 285개 전국 사립대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청주대의 적립금은 2011년에 비해 145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적립금은
대학이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쌓아두는 회계입니다.

청주대는 지난해 교비 51억원을 적립금으로 쌓아뒀습니다.

건축비, 연구비 등의 명목으로 쌓아두는 적립금을
등록금을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음에도
제 주머니만 불리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대목입니다.

이같이 많은 적립금이 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주대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782만2천원입니다.

충북도내 1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비싼 액수입니다.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평균 등록금이
가장 낮은 교원대보다 2.5배가량 높습니다.

반면 지난2012년 기준으로
청주대의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199만7천600원으로,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4번째로 낮습니다.

이는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도내 1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꽃동네대보다
162만7천900원이나 적은 것입니다.

청주대는 또 지난해 법인이 부담해야 할
교직원 연금 부담금 등 법정 부담금 27억원을 교비로 냈습니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 등으로
막대한 적립금을 쌓아 놓고도 장학금은 적게 지급하고,
법인이 내야 할 법정부담금을 교비로 낸 것에 대해
모두 의아해 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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