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찬 기자의 한 주간 사건 사고]최근 4년간 뺑소니 사상자2천5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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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9.29 댓글0건본문
네.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한 주간 사건 사고 소식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시스 엄기찬 기자 전화연결됐습니다.
엄기찬 기자 안녕하십니까./
최근 4년간 도내 뺑소니 교통사고 사상자가
2천5백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엄]네.최근 4년 동안 충북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2천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교통사고 뺑소니 발생·검거 현황' 자료인데요.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내의 뺑소니 교통사고는 천 468건으로
50명이 숨지고 2천409명이 다쳤습니다.
검거는 천 349건으로 91.9%의 검거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92.1%보다 다소 낮았으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였습니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4만7천3백여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천 95명이 숨지고 7만5천503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평균 52명이 숨진 것입니다.
경기도가 만 천8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5천743건,
경북과 인천 , 경남 순이었습니다.
검거율은 제주도가 96.9%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은 88.3%로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뺑소니범 4만3천6백여명 가운데 40대가 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만5백여명, 20대 만 백여명, 50대 6천4백여명 등이었습니다.
앵]엄기자 그렇지만 도내 음주운전는 큰 폭으로 감소했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최근 4년 사이 충북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 역시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인데요.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은 도내 운전자가 4년 동안 38.6% 줄었습니다.
2009년 9천7백여명에서 2010년 9천9백여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1년 5천5백여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다시 6천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까지는 모두 4천7백여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009년 29만7천2백여명에서
지난해 22만3천여명으로 24.9% 줄었고
대전은 2009년 8천6백여명에서 지난해 4천4백여명으로
49%가 줄어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앵]네.음주운전자가 감소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요.
엄기자.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제천영육아원 직원 4명에게
경찰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제천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제천영육아원 원장 50살 A씨 등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4개월 동안 수사해 아동 폭행 등
신체적 학대 36건, 독방 감금 등 정서적 학대 43건을 밝혀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5월 이 시설의 원장과 교사 등이
원생들을 나무, 빗자루, 플라스틱 막대 등으로 체벌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을 독방에 감금하는 등
중대한 학대행위를 했다는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앵]네.그렇군요. 엄기자.남편을 살해하고
4년동안 미라가 된 시신과 함게 살아온
남편 살해 여인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높였더군요.
엄]네.그렇습니다.
내연남과 짜고 장애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4년 동안 미라 상태로 다락방에 유기한 30대 주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선처를 베푼 원심을 깨고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는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1살 김모여인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김씨의 내연남 39살 정모씨에게도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습니다.
앵]재판부의 판결문이 궁금한데요
엄]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륜 관계를 추궁당한 피고인들이 범행을 공모해
별다른 저항도 없는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존엄한 생명을 앗아간 것은 용서받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감춘 뒤
수년 동안 태연자약하게 사회생활을 해오는 등
그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하거나 용인될 수 없는
반사회적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절대성과 존엄성을 지닌 것이고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행이 밝혀질 때까지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매달 110만원 가량의 장애인 수당 등
지원금 수천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점 등을 보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습니다.
앵]이들 내연남과 여인의 범죄행각 다시한번 전해주시지요
엄]네. 이들은 2009년 3월 서울에서 당시 36살 박모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방부제와 함께
비닐랩과 이불로 시신을 감싸 청주로 이사한 뒤
다락방에 4년 동안 미라 상태로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내연남 정씨는
강도죄을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가석방된 뒤 인터넷 채팅으로 김씨를 만나 이런 짓을 저질렀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는
자녀 양육과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 등을 살펴 권고 형량보다 낮은 징역 7년을,
정씨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었습니다.
앵]엄기자.그런가하면 고속도로에서 차선시비로 급정거를 해서
5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지요?
엄]네.그렇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급정거로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은 최근 영장실질 심사를 열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워 교통사고를 일으킨 35살 A씨에 대해
검찰이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등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 심사를 맡은 이 법원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A씨의 고속도로 급정거 사건 다시 한번 전해주시지요
엄]네. A씨는 지난달 7일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i40 승용차를 급정거해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죽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당시 A씨는 사고 현장 10㎞ 전부터 쏘렌토 승용차와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가 붙자 홧김에 B씨의 승용차를 추월한 뒤
갑자기 차를 세워 교통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추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등위협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생긴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밝혔었습니다.
앵]어제 충주에서 서 승용차 빗길 사고로
4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교통사고 소식 전해주시지요
엄]네. 어제 오전 8시40분쯤
충주시 앙성면 38번 국도에서 59살 최모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씨와 장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임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씨 등도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고 승용차는 충주시 엄정면에서 음성군 쪽으로 주행하다
능암온천 방면 갈림길에 있는 교통안전시설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수석에 있던 장씨를 제외한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앵]엄기자. 기타 사건 사고소식을 전해주시지요
엄]네.지난 28일 오후 1시 15분쯤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 8부 능선에서
등산객 곽모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충북 소방본부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곽씨가 등산 중 갑자기 날아든 벌에
오른 발목 부위를 쏘여 의식이 혼미한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벌 알레르기가 있던 곽씨는 현재 옥천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충주에서 송이를 캐러 나갔던 70대가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27일 오후 12시 10분
충주시 월악산 8부 능선에서 74살 김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쯤
송이를 채취하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입석역 인근 철길에서
선로 신설 작업 중이던 건설업체 근로자 이모씨가
강릉발 서울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공사현장 소음으로
열차 소리를 미처 듣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는
다른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 사건 사고 소식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시스 엄기찬 기자 전화연결됐습니다.
엄기찬 기자 안녕하십니까./
최근 4년간 도내 뺑소니 교통사고 사상자가
2천5백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
엄]네.최근 4년 동안 충북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2천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교통사고 뺑소니 발생·검거 현황' 자료인데요.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내의 뺑소니 교통사고는 천 468건으로
50명이 숨지고 2천409명이 다쳤습니다.
검거는 천 349건으로 91.9%의 검거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92.1%보다 다소 낮았으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였습니다.
이 기간 전국에서는 4만7천3백여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천 95명이 숨지고 7만5천503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평균 52명이 숨진 것입니다.
경기도가 만 천8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5천743건,
경북과 인천 , 경남 순이었습니다.
검거율은 제주도가 96.9%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은 88.3%로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뺑소니범 4만3천6백여명 가운데 40대가 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만5백여명, 20대 만 백여명, 50대 6천4백여명 등이었습니다.
앵]엄기자 그렇지만 도내 음주운전는 큰 폭으로 감소했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최근 4년 사이 충북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 역시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인데요.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은 도내 운전자가 4년 동안 38.6% 줄었습니다.
2009년 9천7백여명에서 2010년 9천9백여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1년 5천5백여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다시 6천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까지는 모두 4천7백여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009년 29만7천2백여명에서
지난해 22만3천여명으로 24.9% 줄었고
대전은 2009년 8천6백여명에서 지난해 4천4백여명으로
49%가 줄어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앵]네.음주운전자가 감소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요.
엄기자.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제천영육아원 직원 4명에게
경찰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제천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제천영육아원 원장 50살 A씨 등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4개월 동안 수사해 아동 폭행 등
신체적 학대 36건, 독방 감금 등 정서적 학대 43건을 밝혀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5월 이 시설의 원장과 교사 등이
원생들을 나무, 빗자루, 플라스틱 막대 등으로 체벌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을 독방에 감금하는 등
중대한 학대행위를 했다는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앵]네.그렇군요. 엄기자.남편을 살해하고
4년동안 미라가 된 시신과 함게 살아온
남편 살해 여인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높였더군요.
엄]네.그렇습니다.
내연남과 짜고 장애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4년 동안 미라 상태로 다락방에 유기한 30대 주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선처를 베푼 원심을 깨고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는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1살 김모여인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을 주도한 김씨의 내연남 39살 정모씨에게도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습니다.
앵]재판부의 판결문이 궁금한데요
엄]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륜 관계를 추궁당한 피고인들이 범행을 공모해
별다른 저항도 없는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존엄한 생명을 앗아간 것은 용서받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감춘 뒤
수년 동안 태연자약하게 사회생활을 해오는 등
그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하거나 용인될 수 없는
반사회적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절대성과 존엄성을 지닌 것이고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행이 밝혀질 때까지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매달 110만원 가량의 장애인 수당 등
지원금 수천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점 등을 보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습니다.
앵]이들 내연남과 여인의 범죄행각 다시한번 전해주시지요
엄]네. 이들은 2009년 3월 서울에서 당시 36살 박모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방부제와 함께
비닐랩과 이불로 시신을 감싸 청주로 이사한 뒤
다락방에 4년 동안 미라 상태로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내연남 정씨는
강도죄을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가석방된 뒤 인터넷 채팅으로 김씨를 만나 이런 짓을 저질렀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는
자녀 양육과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 등을 살펴 권고 형량보다 낮은 징역 7년을,
정씨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었습니다.
앵]엄기자.그런가하면 고속도로에서 차선시비로 급정거를 해서
5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지요?
엄]네.그렇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급정거로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은 최근 영장실질 심사를 열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워 교통사고를 일으킨 35살 A씨에 대해
검찰이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등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실질 심사를 맡은 이 법원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A씨의 고속도로 급정거 사건 다시 한번 전해주시지요
엄]네. A씨는 지난달 7일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자신의 i40 승용차를 급정거해 5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죽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당시 A씨는 사고 현장 10㎞ 전부터 쏘렌토 승용차와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가 붙자 홧김에 B씨의 승용차를 추월한 뒤
갑자기 차를 세워 교통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추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등위협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상해치사상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생긴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밝혔었습니다.
앵]어제 충주에서 서 승용차 빗길 사고로
4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교통사고 소식 전해주시지요
엄]네. 어제 오전 8시40분쯤
충주시 앙성면 38번 국도에서 59살 최모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교통안전시설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씨와 장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임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씨 등도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고 승용차는 충주시 엄정면에서 음성군 쪽으로 주행하다
능암온천 방면 갈림길에 있는 교통안전시설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수석에 있던 장씨를 제외한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앵]엄기자. 기타 사건 사고소식을 전해주시지요
엄]네.지난 28일 오후 1시 15분쯤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 8부 능선에서
등산객 곽모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충북 소방본부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곽씨가 등산 중 갑자기 날아든 벌에
오른 발목 부위를 쏘여 의식이 혼미한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벌 알레르기가 있던 곽씨는 현재 옥천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충주에서 송이를 캐러 나갔던 70대가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27일 오후 12시 10분
충주시 월악산 8부 능선에서 74살 김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쯤
송이를 채취하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입석역 인근 철길에서
선로 신설 작업 중이던 건설업체 근로자 이모씨가
강릉발 서울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공사현장 소음으로
열차 소리를 미처 듣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는
다른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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