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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사건사고]총경급 간부 의경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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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10.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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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한 주간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도 뉴시스 통신사 엄기찬 기자 전화 연결됐습니다.

엄기자 안녕하십니까. 부인 명의의 밭에 석축을 쌓아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경찰에 소환됐군요.

엄]네.그렇습니다.
경찰이 괴산군의 석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임각수 군수 소환했습니다.

충북경찰청 수사2계는 괴산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임 군수를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소환해 조사를 했습니다.

경찰은 임군수를 상대로 괴산군이 2차례에 걸쳐
군비 수천만원을 들여 부인 명의의 밭에
석축을 쌓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을 쌓도록 한 괴산군 공무원 A씨에게
지시나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반복해서 석축을 쌓도록 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공사 관련 서류 등 증거를 조작한 점 등으로 미뤄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정황을 확인하고 군수 소환을 준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 임의로 석축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며
"윗선의 압력이 있었던 것이 확인돼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경찰이 A씨를 업무상 배임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지요

엄]네.그렇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 주민 등이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석축을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수사에 나서 A씨의 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그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었습니다.

A씨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수천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명의인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한 혐의입니다.

당시 A씨는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석축을 쌓도록 했습니다.

앵]엄기자 총경급 고위간부가 의경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파문이 일고 있는데 이 소식 자세하게 전해주시지요

엄]네.그렇습니다.
충북경찰청 총경급 간부가 동성을 성추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26일 오전 3시40분쯤
충북경찰청 112상황실로 한 남성이
경찰 고위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런 내용을 신고한 남성은 서울 쪽에서 근무하는 의경으로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청주로 내려와
총경급 간부 A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역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이 의경은
함께 근무하면 친분이 있었던 A씨에게 인사를 하러 청주로 내려와
3차에 걸쳐 함께 술을 마신 뒤
그의 관사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자 충북경찰청은
곧바로 진위 확인에 나섰고, 경찰청도 감찰 직원 2명을 보내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습니다.

하루 종일 진행된 감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너무 많이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떠나 본청에서 곧바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며
"감찰 조사와 별도로 본청 내부비리수사팀에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충북경찰청은 앞으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총경급에 대해 강도 높은 사정활동과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대기 발령된 A씨의 자리에
김광남 대전경찰청 치안지도관을 인사 발령했습니다.

앵]엄기자.최근 5년 사이 충북경찰청의 '치안종합성과'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군요

엄]네.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에게 낸
'최근 5년간 치안종합성과 평가 지방청별 순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5위에 머물렀던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6위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2010년 9위부터 점차 순위가 내려가
다음 해인 2011년 상반기는 최하위인 16위,
하반기는 15위를 기록하더니
2012년에는 다시 최하위인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중간 평가에서도 15위에 머물면서
최근 3년 동안 전국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의 이런 성과 부진은 모든 부분에서 드러났습니다.

경비와 보안 16위를 비롯해 수사 15위, 교통 14위,
정보와 감사·인권 13위 등 대부분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승우 의원은 "충북경찰청은 시민이 만족하는 치안,
생활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치안이 펼쳐질 수 있도록
치안성과 향상과 지역의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충북지역 사이버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물품사기가 가장 많다는 자료가 나왔지요

엄]네.그렇습니다.
충북지역의 사이버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재현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도내에서는 모두 8천649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2011년 2천789건에서 2012년 2천901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기준까지는 모두 2천959건이 발생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물품을 거래할 것처럼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기는 물품사기와 게임아이템 판매사기가
전체 58.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불법 복제와 판매 10.2%, 해킹 5.9%,
명예훼손이나 성폭력 4.9%, 불법 사이트 운영 3.1%순이었습니다.

백재현 의원은 "인터넷 등의 대중화로 갈수록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지역의 사이버 범죄 감소를 위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앵]지난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군요

엄]네.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쯤
보은군 속리산면의 한 민박집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박모씨의 민박집 내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고
인근 송모씨의 철골구조 창고등이 소실돼
8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쪽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또 휴일인 어제 0시 15분쯤 영동군 심천면
박모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헛간 등이 불에 타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아궁이 불이
옆에 쌓아둔 장작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11시57분쯤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장평교 인근에서
36살 A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를 뒤따르던
B씨의 또 다른 모닝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B씨가 머리와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30분쯤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인근 도로에서는
30살 C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차량에
조선족 71살 D씨가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D씨가 무단횡단으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차가 잇따라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4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청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외제차 등
차량 7대의 유리창이 깨진 채 연이어 털렸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CCTV에 찍힌 2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앵]그외 사건 사고 소식이 있으면 정리해주시지요

엄]네.70대 노인이 길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인근에서
74살 E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E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 숨졌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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