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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6.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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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문화가 산책시간입니다.

오늘은 권윤미 리포터가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네.

오랜만에 친정 엄마가 청주에서 공연이 됩니다.

권]네.입에 담을수록 아련하기만 한 그 이름 '엄마'.
그 중에서도 결혼하고 출가한 딸들의 가슴을 에고
눈물짓게 만드는 존재가 바로 '친정엄마'는 아닐까 합니다.
'친정엄마'가 다음달 6∼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친정엄마는 2004년 고혜정의 수필집이 원작인데요.
2007년 연극으로 초연된 이래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 작품입니다.

앵]친정엄마 내용에 대해 전해주시지요

권]네. 친정엄마는 어려운 살림에도 애지중지 키운 딸을 결혼시키는 장면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뮤지컬 버전은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이 공존하는 원작의 줄기에 엄마의 어린 시절, 엄마와 딸이 인생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추가하면서 한층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됐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어느 순간 멀게 느껴지던 엄마와 딸이 마침내 화해하는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딸이 '엄마'가 되는 순간입니다. "너도 꼭 너 같은 딸을 키워봐야 한다"던 엄마의 말을 부정할 수 없는 바로 그 순간에야 딸은 엄마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이며 날 위해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는 버팀목인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었고 꽃다운 처녀 시절이 있었지만 딸들에게 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입니다. 너무 편해서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짜증과 한숨만 늘어놓았지만 그렇게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면서도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엄마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우리네 딸들의 이야기가 녹아있습니다.

'국민 엄마' 나문희, 김수미가 더블 캐스팅돼 친정엄마를 연기합니다.
구수한 사투리의 애드리브로 객석을 뒤집어놓다가도 눈시울 뜨거워지는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앵]충북학생종합수련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 캠핑장을 개방하고 가족사랑 캠프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
 
권]네. 충북학생종합수련원 야영 캠핑장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개방하며 7월에는 토~일요일, 8월에는 월~일요일 중 학생 수련활동이 없는 기간에 문을 열게 됩니다. 
개방 범위는 1야영지인 수련원 텐트 16동, 2야영지 개인 텐트 설치 14곳, 샤워장, 화장실, 공동취사장, 수도시설, 수영장입니다.
 
텐트별 전기시설은 용량 관계로 개방되지 않으니 텐트 랜턴과 손전등은 필히 지참해야 합니다.
가족사랑 캠프는 1·2기로 나눠 진행하며 1기는 다음달 29~30일, 2기는 오는 8월 1~2일 운영합니다.
 
시설 이용과 캠프 참가 대상은 충북도내 교직원과 초·중·고 학생 자녀를 포함한 학부모 가족 단위다.사용료는 무료이며 교통편과 식사는 자체 해결해야 합니다. 단, 가족사랑 캠프 참가자는 1인 1식 3000원으로 식사 제공 가능합니다.
 
캠핑장 이용은 오는 8월 18일까지, 캠프는 다음달 1~7일 각각 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캠핑장 예약은 선착순, 캠프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종합수련원 수련운영부 534-3622로 문의하면 됩니다

앵]제천음악영화제 출품작이 254편으로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권]네.그렇습니다.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작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출품작은 해외 179편, 국내 75편 총 254편입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5% 증가된 수치인데요.

해외 영화 부문에서 장편, 단편 모두 지난해보다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해외 영화 출품에 대한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해외 단편 출품작 수가 지난해보다 50여편 이상 증가한 것은 해외 양질의 음악 다큐멘터리 제작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작품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쳐, 해외 작품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장편의 경우 13편에서 10편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출품된 작품은 사무국 내부 심사에 따라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흐름를 비롯한 영화제 다양한 섹션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100여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으로 제천시 청풍호반과 의림지 일원에서 열리게 됩니다.

앵]네. 2013 충북여성문화제가 다음달 2일 열린다고 하지요?

권]네.그렇습니다.충북여성포럼은 여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2013 충북여성문화제를 7월 2일 오후 3시30분 충북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충북여성문화제는 ‘영화를 통해 보는 여성이야기’라는 주제로 기획됐습니다. 영화를 통해 여성의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세계 여성영화의 최근 흐름을 이해하고, 여성의 시각으로 본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앵]이번 문화제 상영작을 소개해주시지요

권]네. 2013 충북여성문화제 상영작은 중매결혼이냐 독신이냐를 두고 20대에 맞닥뜨린 삶의 기로에 선 중국여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락의 감독의 ‘독신녀들’과 신수원 감독의 ‘가족시네마’·‘레인보우’, 일본의 마츠이하사코 감독이 제작한 ‘소중한 사람’,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러스트 앤 본’, 변영주 감독의 ‘화차’, 베티나 오베를리 감독의 ‘할머니와 란제리’등 모두 7편입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성주의 시각이 담긴 단편 영화 상영과 서울국제영화제의 출품작품이나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합니다. 또 문화프로그램으로 감독과의 대화, 영화아카데미, 씨네토크 시간도 마련해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논하게 됩니다.

앵]청주시립무용단이 포르투갈에서 한민족 춤사위를 알린다고 하는데
이 소식 전해주시지요

권]네. 청주시립무용단이 내년 포르투갈 무대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외교부가 지난 4월 포르투갈 극장이 2014년 '동양의 해' 초청 해외공연단을 공모한 결과, 청주시립무용단의 '한민족, 영혼의 감동' 을 포르투갈 극장측에서 선호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나믹한 구성과 기획력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선정 이유입니다. '한민족, 영혼의 감동'은 2011년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중앙아시아 2개국 해외공연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입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내년 포르투갈 공연에서 한국무용중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작품으로 '화조풍월', '도미부인'中 사랑가, 사물놀이, '장고춤', '비나리', '가시리', '소고춤' 등을 포르투갈 극장 카사다뮤직 2014년 '동양의 해' 중심테마에 맞는 레파토리로 재구성합니다.

앵] 충북지역민들이 잇따라 책을 발간했군요.

권]네. 청주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병기 교사가 시집을, 청주출신 변호사 유재원씨가 법률이야기를 각 출간했습니다.

앵]김병기 교사가 시집을 발간했다고 하는데 내용을 소개해주시지요

권]네.청주 형석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 김병기 시인은 시집 '노래된 밥상'을 출간했습니다.
시집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밥 또는 밥상, 또는 밥에 얽힌 이야기를 80편의 시로 나눠 담았습니다. 그래서, 시 제목이나 소재로 밥상, 국밥 한그릇, 순대, 해장, 흰죽처럼, 찹싸알뜨억, 모래로 지은 밥 등이 등장합니다.

시인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밥'을 통해 서정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밥'과 '인간정신'이 한 몸을 이루며 생기는 의미를 뿜어냅니다.

허장무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문명의 이기가 극한에 처한 상실과 폐색의 시대에 마땅히 회복돼야 할 진정한 인간정신을 위해 허장무 시인은 누항의 처처한 사람들에게 쌀 씻는 소리와 밥 짓는 냄새로 애오라지 시를 쓰고 시를 부른다"며 "시됨과 사람됨의 동행을 꿈꾸며 끊임엇이 생(生)의 보폭을 키워온 시인의 노고가 담겼다"고 평했습니다.

김병기 시인은 1997년 동양일보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꽃따기', '얼음두꺼비의 노래', '보름다리' 등이 있습니다.

앵] 청주 출신인 유재원 변호사도 책을 출간했군요

권]네.벤츠여검사, 막말판사, 성추문 검사, 뇌물수수 검사 등 얼룩진 법조계 모습속에서 법조인의 자세에 대해 성찰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국회 사무처 법제관으로 일하는 유재원 변호사는 '리걸마인드로 바라본 법률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저자인 유 법제관은 청주에서 태어나 사직초, 남중, 신흥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23세 사시 합격, 서울대 3번 입학, 국가공인자격증 4개 즉 변호사·변리사·세무사·노무사 자격증을 소유하는 등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법조인이 지향해야 할 법률적 사고체계 즉 리걸마인드를 제시하면서 세상을 바꾼 사법적극주의의 워렌 법원 사례, 마녀재판과 형사법제도의 발전, 스웨덴의회 옴부즈만 제도에 대한 고찰, 녹색성장 시대의 한·중·일 에너지 안보문제 등 국내외 법조계 생생한 이야기 1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유재원씨는 "새 시대의 법조인들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하는 '봉사정신', 올바른 상식을 구하는 '정의감', 사회와 법률을 합리적으로 잇는 '법리적 사고'(리걸 마인드)다. 새 시대의 리걸마인드는 '국민의 소망에 부합하는 합리적 정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 국민과 소통하는 법조계를 바라며 이 책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저서로는 '공부불패', '인문학 두드림 콘서트', '로스쿨생을 위한 리걸마인드', '별별 법 이야기를 들려줄게' 등이 있습니다

앵]현대미술의 다양한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는 군요

권]네.그렇습니다. 갤러리 청주는 현대미술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8월 31일까지 개최합니다.

지난 5월 개관이후 첫 특별기획전으로 여는 이번 전시는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방향’이란 주제로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참여작가들 중엔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술과 함께 평생을 걸어온 원로작가들이 포함돼 있어 예술세계를 다양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참여작가는 갤러리 청주의 소속 작가로 강지주, 강호생, 공영석, 곽석손, 김영철, 김인화, 김춘식, 김춘옥, 박병준, 박철교, 송 용, 송영명, 신범승, 양태석, 우희춘, 이태길, 정영남, 하철경, 홍병학씨 등입니다.

앵]청주국제공예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 결과가 발표됐군요

권]네. 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응모작 천 490점 중 335점이 1차 이미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55개국 1188명의 작가가 출품한 1490점을 1차 이미지 심사한 결과 22.48%인 33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공모전 중에서 가장 여러 국가가 참여했으며, 전문 작가군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심사는 국내외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예술성, 기술성,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1차 이미지 심사를 통과한 작품 중 해외작품은 7월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국내 작품은 7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실물을 접수합니다.

실물 접수한 작품으로 다음 달 22일과 23일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선 등 주요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대상 미화 3만 달러에서 한화 5000만원으로 상금이 올랐고, 4작품을 뽑던 금상 수상작을 2작품으로 줄였다. 총상금 규모는 1억45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대상 1명에게 5000만원, 금상 2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 등 총 시상금 1억4500만원을 주며 주요 수상 작품은 9월11일부터 40일간 열리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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