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G 매각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청주시청 6급 공무원 k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씨는
청주시 경제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0년
KT&G가 청주시와 공장 부지 매각 협상을 진행할 당시
KT&G의 용역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협상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K씨를 체포하고
K씨가 현재 근무 중인
청주시 산하 재래시장활성화 재단 사무실과
K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달 16일 금품을 건넨 용역업체 N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K씨는 여직원 성추행과 승진 등을 댓가로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며
또 이같은 혐의로 징계처분을 받아
6급으로 강등돼
현재 재래시장 활성화 재단에서
지원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