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오늘
자치단체 보조금을 빼돌려
도박 등에 쓴 혐의로
충북카누연맹 임원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충북카누연맹 총무이사인 A씨는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카누경비정 구입 등의 명목으로
충북도에서 1억2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개인 빚을 갚거나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도내 모 중학교 교사인
이 연맹 전무이사 B씨도 A씨와 공모해
보조금 가운데 6천7백여만원을
차량 구입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보조금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세금계산서 등을 위조해
보조금 정산자료로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성자:권은이 기자